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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의 뜻

글쓴이관리자 | 조회556 | 등록일2021-02-19 13:12:08


고인께서 돌아가식 49일째에 지내는 제사로 '49제'로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맞춤법이 틀렸다는걸 알고계신가요?

 

'49제'의 제는 제사를 의미하는 말이지만 원래는 '49재'로 한자로는 '齋' 뜻은 재계할 재의 뜻을 담아 공양의 의미가 맞는 표현 입니다.

 

'49재'는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불교의 윤회사상이 절충된 것이라 합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죽은 이가 불법을 깨닫고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서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비는 의식입니다.


7일마다 7번의 재를 올려 '칠칠재'라고도 불리며 이 49일간을 '중음(中陰)'이라 하며 이 기간에 죽은 이가 생전에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의 생(生)이 결정된다고 믿는다 합니다.

 

시리즈 두 편이 모두 천만관객을 넘으며 인기를 얻었던 '신과함께' 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7번의 재판을 받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로 이 7번의 재판을 잘 넘겨 다음 생에는 좋은 곳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49재'를 올리려는 이유입니다.

 

'49재'일을 계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고인께서 돌아가신 날을 1일로 7일이 지날때마다 초재, 2재, 3재, 4재, 5재, 6재, 7재(막재)까지 총 7번의 재를 올립니다.
예를 들어 고인께서 9월 25일에 돌아가셨다면 '49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돌아가신 날 : 9/25
초재 : 10/01
2 재 : 10/08
3 재 : 10/15
4 재 : 10/22
5 재 : 10/29
6 재 : 11/05
7 재(막재) : 11/12

 

지금가지 '49재'가 가지는 의미를 잘못 알고 계셨었더라도 고인을 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을 위한 '제'도 고인의 다음생을 위한 '재'도 모두 비록 돌아가셨지만 고인을 위한 유가족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