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조금은 당신의 노고를 깨달아갑니다. 아버지...
글쓴이관리자 | 조회121 | 등록일2024-11-22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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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가시는길 하나하나 정성스레 천안상조에서 함께 했습니다.
많은 객들께서 조문 오시면서 아버님의 떠나가시는 길 더 많은 위로를 받으셨을
가족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3일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겐 짧을수도 있지만 아버님에게
이곳에서의 마지막 긴 3일로 근심걱정 모두 훌훌 털어버리셨기를 바랍니다.
3일의 시간 동안 상주님 내외 따님 내외 그리고 이제는 부군을 떠나보내신 어머님께서도
오시는 분들의 심심한 위로를 받으시며 마지막까지 아버님 곁을 무사히 잘 지켜드렸습니다.
가시는 첫 걸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따님의 동반자인 사위의 두 손에
아버님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영정을 드리니
사위분의 가슴 한켠에 눈물이 한가득 맺힌 것을 보는 저희 마음도 미어졌습니다.
그렇게 가족분들과 지인들의 추모속에서 아버님의 꽃길로 향하는 첫걸음
같이 배웅해드렸습니다.
가족묘로 아버님을 배웅하러 가는길 이제는 편안히 잠드시길 바라며
3일동안 고생한 식구들 서로를 안아주면서
아버님의 꽃길 웃으면서 보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일의 시간동안 어른들 속에서 꿋꿋하게 있던 손녀분도
할아버지 보내는 마지막 시간에는 하염없이 눈물짓던게 기억이 납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 무탈히 예를 마친 유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삼가,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천안상조